걸어서 투어 하기
호찌민 1군 내에는 투어 포인트가 많이 모여있어서 약간의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매번 15~20분 정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떤딘성당 앞에 반가운 차를 보았습니다.
호찌민의 학교들
가는 길 호찌민 거리와 대학, 초중등 학교들이 보이는데 영어로 쓰여있던 건 이거밖에 없었네요
이 학교는 아마, 사립학교인지 아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 학교의 특이점은 운동장이 따로 없고 입구와 건물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있어도 많이 작네요.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하는데, 따로 있겠죠?
호찌민 전쟁 박물관
드디어 도착한 전쟁박물관입니다.
여긴 후문입니다. 들어가려고 하니깐 돌아가라고 합니다.
*다 보고 나갈 때 이용하는 길입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을 타는 개찰구 모습입니다.
어른은 기본 40,000동, 15세 미만까지는 20,000동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2,400원, 1,200원 정도 되네요...
사실 전쟁박물관에 온 이유는, 베트남의 관점에서 베트남 전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여, 혹시 우리도 이 전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게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여느 전쟁박물관의 비슷한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느낀 점은 용산 전쟁기념관 잘 지어났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번뜻하고 지나가네요
결론적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베트남 고엽제 피해가 제가 배웠던 거보다 상당히 심각했다는 점에 충격받았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진들이 많아, 사진을 찍기에는 예의가 아닌 듯하여 한컷만 찍고 눈으로만 감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얘기는 많이 없고, 주로 미국과의 얘기가 대다수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단편을 보여주는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면서 아들 녀석은 전쟁은 배틀그라운드랑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던 거 같습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러시아군인들을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했던 무기들입니다.
보기만 해도 많이 무거워 보입니다.
자 그럼 이제 벤탄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2023.03.10 - [베트남] - 벤탄시장 가는길 쌀국수 포2000 PHO2000
벤탄시장 가는길 쌀국수 포2000 PHO2000
'바캉서, 박항서, 엄지 척!! 엄지 척!!' 벤탄시장으로 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야자수 음료수를 파시는 분께서, '바캉서, 바캉서 엄지 척 엄지 척' 이러시면서 아들보고 어깨에 한번 메보라고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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